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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_Old/2_월간 운용 상황 보고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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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당 비과세 계좌(2007~)

사실 이제 거래도 거의 없고, 딱히 올릴만한 내용이 없어서 달마다 올리던 것을 분기마다 올려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잘하게 있던 주식들은 모두 정리하고, S-oil 우선주로 모두 몰아넣었고 - 좋게 말하면 집중투자, 나쁘게 말하면 몰빵이죠 -

오늘 들어온 S-oil 우선주 배당금으로는 SK이노베이션 우선주를 샀습니다.

배당금이 좀 일찍 들어왔더라면, 좀 더 일찍 샀을텐데...

여튼 1분기 EPS 가 10,000원 가까이 나온 주식을 11만원 정도에 사는 것은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분기 마다 부침이 있긴 하겠지만 비정유 부분의 수익이 커졌다는 것이 또 괜찮은 포인트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다만, 배당정책에 대해서는 살짝 아쉽습니다. S-oil 처럼 순이익의 40~60% 를 배당하겠다. 한마디만 해줬으면 좀 더 믿고 많이 살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최소치 6400원, 상황에 따라서 7900원이라는 수치는 좀 아쉽네요.


2분기에 투입가능한 300만원 모두를 4월에 전부 소진해서, 5~6월에는 추가 자금투입이 불가능합니다만. 지금 가격에 사두고 기다리는 것도 이제 견딜만 합니다.

10년 넘게 주식과 떨어지지 않고 지내면서 별 것 아니면서도 누구나 알고있고 또 지키기 어려운 것이 (정신적)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달 조금씩 사서 묻어두기. 어찌보면 유일하게 성과가 잘 나오고 있는 방법이네요. 좀 서글프기도 합니다. 이럴거면 그동안 호가창을 봐왔던 시간이 아깝기도 하구요...

S-oil 은 올해 들어서 집중하기도 하고 또 계속 사기도 해서 평단이 좀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6000 원 정도의 배당을 기대한다면 여전히 매수가 대비 훌륭한 배당률(10.8%)을 보이고 있고 시가 대비해서도 나쁘진 않습니다.(7.4%)

SK이노베이션에 좀 더 일찍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게 아쉽지만, 어쨌든 오늘 신규로 매수 했습니다.

다행히(?) 사자마자 빨간색으로 끝나서 기분은 좋네요. 사실 나중에 더 살 생각을 하면 주가가 오르는 것이 반드시 좋지는 않지만 당분간 추가로 매수할 여력은 없으니까요.


2. 미국계좌(2016.4~)

하나도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일찍 자는 바람에). 지난달엔가 구글을 좀 추가하고 그냥 방치상태(?) 입니다. 시뻘건 숫자대비 실제 이익금액은 크지 않은데, 미국주식에 미치다 라는 책에서 추천한 것중에 하나를 고른데 Genesis energy 인데, 하필 그것 성적이 제일 안좋네요. ㅠ.

그래도 배당은 잘 줘서 좋긴 한데, 무려 39.6% 라는 높은 세금을 떼어가니 눈물이 납니다.


미국 주식의 좋은 점은 주식마다 배당주는 월이 달라서 잘 구성하면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후의 cash flow 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환율 변동에 노출되어있긴 하지만, 오히려 환율이 높을 시기에 빼서 쓴다면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배당과는 관련없이 Tesla 가 잘 달려주고 있는데 (현재 300$ 정도에 안착한 느낌적인 느낌) 7월부터 생산한다고 한 Model 3 의 차질없는 생산여부가 또한번 주가를 움직이게 하는 모멘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미국주식 2017년 월별/종목별 배당내역



3. 마이너스 통장으로 운영(2017.4~)

이번달부터 야심차게(?) 시작한 계좌입니다. 마이너스 통장 이율 3%로 만들어 두었는데, SK이노베이션 1Q실적을 보고, 사서 배당만 받아도 이자보다는 많이 벌겠다 싶어서 마통에서 통크게(?) 돈을 인출하여 새로 계좌를 하나 만들고 그날 매수하고 묻어두었습니다.

예전에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이라는 책에서 본 내용이긴 한데, 당구에서 뒤쿠(?) - 원래 제각 돌리기를 노리지만 혹시 맞지 않으면 뒤의 쿠션을 맞고 나와서 맞는것 - 를 보듯이 주가가 오르면 좋고, 오르지 않아도 배당만 받아도 이자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시작했는데, 사실 이 계좌는 언제 맘이 바뀔 지 몰라서(뭐 급등한다 그러면 어느날 갑자기 다 팔고 마이너스 통장 채워놓고 나머지는 용돈, 이럴지도 모름) 올리기 좀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기록삼아 남겨두려고 합니다.

운이 좋아서 며칠만에 빨간색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1년치 이자는 이미 벌었네요. 이 얘기를 와이프에게 하니 '팔아야 이익이지. 지금 이익인게 무슨 소용이냐' 고 합니다.

정곡을 찔려서 아무말 못했습니다 ㅋㅋㅋ


4. 아픈 손가락....Swing 계좌

나름 swing 투자 한답시고 만든 계좌. 처음에는 이익이 괜찮았는데, 연속성이 떨어져서 지금은 뭐 처참합니다 ㅎㅎ

올 연말쯤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요새는 일부러 계좌를 잘 안들어가보고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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