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하는 사람들은 힘들었을 한달이다. 말은 김프의 차이를 먹는 매매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환율에 영향을 받는 테더매매와 큰 틀에서는 비슷하니...

월초에 지난달에 물려있던 김프를 탈출하고, 더 이상 김프매매를 하진 않았다.
지금까지 잘 해오던걸 왜 멈췄느냐면, 결과적으로 볼때 테더매매와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물론 비트의 순간적인 움직임에 따른 테더환율(국내 비트 원화 가격 / 해와 비트 달러 가격)을 테더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맞고, 숏을 잡았을때 발생하는 fund fee 를 받지 못한다는 점도 있다.
하지만 요 근래 숏 펀비가 예전같지 않고 때때로 음펀비도 발생을 자주하고 있어서, 물렸을때 버티기가 점점 힘들어 지는 시기라고 봤다. 그리고 차익거래라고 생각했던 김프 매매도 결국 매매임을 - 환율 움직임에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구조 - 피부로 느낀 이유도 있다.
차라리,
테더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테더 비중을 다르게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김프 매매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테더 가격이 오르면 테더 비중을 줄이고, 가격이 내리면 비중을 늘리고 하는 큰 틀에서, 세븐 스플릿을 김프 매매에서 적용했던 것처럼, 테더도 그런식으로 매매하면 된다. (이미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놓고, 쓰기만 하면 된다)
펀드비 대체는 테더 차익거래로 진행을 하면 오히려 더 나은 부분도 있는 점은 더 좋은 점이기도 하다. 다만, 그동안 차익거래는 손으로 했다면 이제 내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하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여튼 8월간은 이래저래 테더 차익거래도 하고 해서 이익. 월 3프로가 진짜 쉽지 않은 목표임을 다시 깨닫는다.
1월 | 6.1% |
2월 | 3.6% |
3월 | 7.7% |
4월 | 3.2% |
5월 | -1.0% |
6월 | 3.9% |
7월 | 1.2% |
8월 |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