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의 너무 큰 손실로 인해, 결과를 올릴 정신이 아니었다. 다행히 12월에 계엄빔(?)으로 손실 회복해서 11월의 손실만큼 12월에 이익을 봐서 다행이다.
11월에 크게 세번의 손실 확정이 있었다.
- grass 숏을 계속 물타서 잡다가 버티지 못하고 손절 (여기서 5만불 손실)
- 지금 이름도 기억 안나는 코인을 상장때 따리하려다가, 출금금지인지 모르고 샀다가, 롱 쳤다가 숏 쳤다가 아주 생쑈를 해서 8000불 손실
- 카톡방 내 누군가가 도지로 1원띠기 한다고 따라하다가 바로 물려서 500만원 손실.
세번째 것은 사실 하루만 들고 있었어도 이익으로 전환될 수 있었는데, 믿음이 부족했음. 여튼 더 빠지는게 무서워서 바로 하루만에 손절..
12월은 12월 3일의 계엄빔으로 업비트에서 비트가 과도하게 떨어지는 바람에, 김프가 -30퍼 까지 내려가는 덕분에, 국내 현물 매수 , 해외 선물 매도를 하고, 나중에 차이가 줄어들면 다시 정리하는 방식으로 수익 확정. 이 날 하루만 2600 이익. 기록적인 날이었다. 이때 테더도 많이 빠졌는데, 김프 매매 끝난후 테더를 왕창사도 좋았을텐데, 그 결정을 하지 못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아쉽다.
입출금으로 인해 매일 잔고가 바뀌어서 사실 정확한 수익률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대략 월별 수익률은 아래 표와 같다
1월 | 10,339,510 | 6.1% |
2월 | 9,697,258 | 3.6% |
3월 | 22,678,841 | 7.7% |
4월 | 10,370,388 | 3.2% |
5월 | (3,835,740) | -1.0% |
6월 | 16,799,354 | 3.9% |
7월 | 5,201,482 | 1.2% |
8월 | 8,540,268 | 2.1% |
9월 | 4,402,856 | 1.0% |
10월 | 52,025,917 | 12.6% |
11월 | (51,436,496) | -12.5% |
12월 | 52,543,394 | 11.7% |
1년을 돌아보니, 김프 매매를 이해하고 적용하고 또 한계도 느끼고 했던 1년이었던 듯 싶다.
결국 테더 매매와 90% 비슷하지만 10%가 다른 부분에서 알파가 있음을 느꼈지만, 그만큰 또 신경써야 하는 것도 많기에(청산 관리) 테더 매매 대비 어느 것이 낫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10월 선물 매매라는 걸 해보고 큰 수익을 얻었지만, 11월 트럼프 효과로 숏을 친 나로서 손쓸 새도 없이 하루만에 고스란히 반납...(그나마 김프 이익이 없었다면 11월 손실은 9천가까이 되었을듯...)
나에게 운이 아직은 남아있는지, 12월도 엄청난 수익으로 마무리.
1년 총 수익은 1.3억. 만약에 11월 뻘짓만 안했다면 2억을 찍었을 것 같기도 한데. 지나난 과거 아쉬워하지 말고, 앞으로 리스크 관리를 잘 할수 밖엔...
사실 5천 수익은 운이 작용했고, 매달 2천 정도 안정적으로 벌 수 있다면 참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