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삼아 남겨둡니다.
2016년 3월은 기록에 남을 S-oil 우선주 상승으로 인한 자산 상승의 달이었습니다.
저는 7년정도(중간에 1년은 멘탈붕괴로 더 못샀지만..) 모아왔는데 최근 1개월의 상승이 대부분의 수익입니다.
주식의 수익의 80% 는 보유기간의 2%에 발생한다라는 말이 감정적으로 맞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처럼 길게 투자하셨던 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기회는 있었습니다.
위의 차트 및 공시 시점을 보면, 2016년 실적공시한 날이 2월 2일 이었습니다.
배당공시는 3월 10일이었구요. 시간차가 좀 있지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검색했다면 아래 기사도 금방 찾았을 것입니다.
S-OIL은 2일 열린 ‘2016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아직 배당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간 꾸준히 유지한 40~60%의 연간 배당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배당정책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경영실적과 4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 보유,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재원 확보 등이 근거다. S-OIL은 “지난해 말 기준 4조2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당기순익 또한 1조2622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 재원도 확보돼 2016년 배당 역시 기존의 방향을 유지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번 블로그 글에도 있지만 2월 2일 실적 공시 + 40~60% 배당성향을 근거로 대략 4천원~6천원 사이의 배당을 할 것 같다는 예상을 했었는데.
5700원의 배당으로 예상의 상단(!) 에 배당공시가 떴습니다. (배당 공시는 탄핵날)
그 다음 거래일에 엄청난 거래량과 함께 상승.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이때만 샀어도 지금 꽤 이익이 났을 듯 하군요.(하지만 블로그가 인기가 없으니..ㅠ)
1년에 5700원을 주는 자산은 얼마까지 가능한 가격일지 생각해보면...
6만원 중반대도 나쁜 가격은 아닙니다. (5700/65000 = 8.7%)
(물론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수익률은 더 올라가지요.)
주식을 일확천금의 기회가 아닌 꾸준한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자산으로 생각한다면, 사실 배당 공시가 나고 나서 첫거래일의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직 S-oil 의 배당금이 들어오지 않았다. 배당금을 미리 땡겨서(?)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 좀 더 샀을텐데,
그동안 경험상 배당금 들어오는 시즌은 조정시점인 적이 많았어서 좀 기다렸다가 추가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PS:
만주 모으면 근로소득에서 해방되지 않을까 싶은데.
2015년인가 2만원대로 하락했을때 만약에 모든 주식을 이걸로 몰빵했다면?
하지만 현실은...계속 떨어지니 팔지 않은 것만으로도 지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수익률이라서 사실은 과소평가(?) 된 측면이 있지만 여튼 투입금액(8100) 대비 2배된 시점이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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