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익

이번 2월에는 '설빔' 이 있었다. 붓다 빔의 반대의 의미로 설 근처에 계속 상승한 것을 말한다.

왜 계쏙 오르는데에...?

홀더라면 btc 가격오르면 무조건 좋지만, 현물 매수/선물 매도로 중립포지션을 취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 청산의 위험이 계속 있는 상황에서 선물 매도 포지션 보유...

- 펀비도 계속 기본 펀비인 0.01% 로 유지.

펀비라도 높으면 김프가 낮아지는 평가손실을 실현이익으로 메꿀 수 있지만, 그렇지도 못한 상황.

다행히, 약간씩 손절을 하며 테더를 채움으로써, 청산가를 높이고 버텨서 수익 확정 후 탈출

중간에 계속 오를 때 매매의 유혹도 있었으나 - 아 그냥 숏 정리하고 현물만 가져가면 오르지 않을까? - 결국 이번 동전 던지기나 마찬가지인거라서 (옛날 OCI 가 떠오른다. 13일인가 계속 올랐는데 내가 산 날부터 하락....) 참아냈다.

시드는 신용 대출을 추가해서 늘렸는데, 수익률은 1월에 비하면 별로 였지만(2.85%), 그래도 월급이상은 번 것에 만족

추가적으로 아쉬운게 있다면 btc 1개 현물 보유를 계속 했어야 했는데, 시드 늘릴 욕심에 대부분(80%) 팔아서 증거금으로 쓴 것이다. 계속 가지고 있었으면... 평가 이익이 몇천은 더 늘어나는 건데 말이지....

변동성이 업빗 >> 빗썸 이라서, 일단 업빗 쪽으로 돈을 반 정도 옮겨두긴 했는데, 한달 0.8% 의 마약같은 이자(포인트)는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원화를 잃고 테더를 벌어서, 다시 원화를 채워넣어야 빗썸 순입금액이 늘어나서 나중에 출금하더라도 이자를 받았어야 했는데.....

빗썸에서 벌고 테더에서 잃는 바람에, 국내/해외 밸런스를 맞추면서 자연스레 순입금액이 줄어드는 상황(ㅠㅠ)이 되버렸다.

이것만 보면 초고수!

 

자연스럽게 원화를 녹이면서 테더를 벌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김프가 엄청 높고 비트도 많이 올라온 지금이 오히려 그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업빗으로 하는걸 좀 미뤄야 하나 싶기도 한데...모르겠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