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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_Old/1_주식 이야기

배당 계좌 10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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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주택마련 저축 계좌 개설한지 만 10년 하고 몇개월이 더 지났다. 어제 S-oil 배당 공시를 끝으로 2016 배당금액도 확정되었고 해서,

2007~2016 10년간의 결산을 해 본다.


[요약]

총 투입금액 : 8100만원

총 평가금액 : 1억 3200만원(미입금된 2016 배당 포함)

10년간 배당 수령액 : 3766만원


쓰고보니 대부분의 수익(70%)은 곧 배당금에서 왔지, 주가 차익에서 오지 않았다 ㅠ 쉘석유처럼 성적이 좋은 것도 있었지만 몇번 헛발질도 하고 타이밍(?)도 어긋나기도 하고, 영 주식의 매매에는 소질이 없나보다 ㅠ


[누적 배당금 순위 : TOP 3]

대신증권(우,2우b) :  1776만원

S-oil우               :   1189만원

한국쉘석유         :   386만원


대신증권은 이제 안녕~ 2017 S-oil 배당을 받으면 1위자리는 S-oil 에게 넘어올 것 같다.



[연도별 추이]

기준연도

 총투자금(천) 

평가액(천)

배당금(천)

2007

          4,300          5,140

      549

2008

         11,260          8,430

      806

2009

         19,760         26,520

    3,023

2010

         31,000         69,300

    5,216

2011

         43,000         51,960

    4,608

2012

         55,000         65,880

    4,317

2013

         60,000         66,180

    2,185

2014

         60,000         63,800

    2,053

2015

         71,000         94,040

    5,393

2016

         78,000        119,345

    9,508


가장 아쉬운 점은 2014년에 약간 멘붕이어서 금액 추가를 하지 못했다는 것. 그 때 좀 더 추가했더라면 하는 소용없는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다.

(2014년에 S-oil 우선주는 3만원 아래로도 간적이 있다.)

10년을 돌아보니, 그 때 계속 추가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든다.

그러면 2016 배당금이 천만원은 가뿐이 넘었을텐데...


[정리하며]

주식 단타로 돈을 많이 벌어보기도 또 번 돈 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을 시장에 내놓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싱글일때 출금이 안되는 계좌에 약간씩이나마 돈을 넣었다라는 사실이다.

투입금액대비 이제 배당수익은 10%를 넘어섰다. 언젠가 언뜻 봤던 pipeline 의 우화를 보고 결국 배당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먹을 거 입을 거 즐길 거 조금씩 아끼면서 일단 월급받으면 먼저 저 계좌에 넣었던 것이, 지금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았다.

내가 34평 (국민주택규모)보다 큰 집을 사서 가지 않는 이상 2047년(70세...-_-) 까지 비과세는 계속 될텐데.

사실 그 때까지 유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아마 어느 순간에 해지를 하고, 배당금을 사용하게 될텐데.

언제쯤 그 시기를 잡을 것인지, 아마도 내가 더 이상 근로소득을 받을 수 없을 때가 아닐까 싶긴 하다.

(물론 가장 좋은 건 70세까지 이것 없이도 금전적으로 문제없이 사는 것이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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